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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도 절전 비상체제 - 비상발전기 가동시스템 구축
작성자 : 관리자    등록날짜 : 2012-12-15    조회수 :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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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도 ''절전'' 비상체제…비상발전기 가동시스템 구축(상보)
(서울=뉴스1) 산업부 입력 2012.12.11 16:23:06

때이른 한파에 전력수급단계가 ''관심''으로 격상된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에서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산업부=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계속돼 전력수요가 폭증,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불안이 현실화됨에 따라 산업계도 비상발전기 가동체제를 갖추는 등 절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후 전력대란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기업 회원사에 대해 ''긴급 절전''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피크타임인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7시에는 중앙조절식 난방과 사무실 내 난방설비 가동 중지, 사무기기의 전원 일시 차단 또는 사용 최소화, 사무실 조명 일부 소등, 비상발전기 최대한 가동 등의 내용으로 기업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절전관련 사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절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도록 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정전 시에도 통신망을 이상없이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발전기와 비상발전차, UPS 상시 가동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IT 기술로 전력량을 조절하는 클라우드벰피스를 통해 각 시설별 전력사용량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무실이 비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전력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사내 구석구석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KT의 경우 복도의 전등을 끄고 난방 온도를 낮추는 등 정부가 제시하는 절전대책을 따르고 있다. 전기가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각 건물에 비상 발전기를 비치했고 기지국과 중계기에는 비상전력공급장치(UPS)를 연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른 사업장에서 쓰지 않는 폐스팀을 파이프로 연결해 쓰는 ''폐열교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릎 담요를 지급했다. 또한 외부 냉기와 실내 공기가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동절기에는 회전문만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개인용 난방기와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LG전자도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정해놓고 직원들에게 실내에서 카디건을 착용하거나 무릎담요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동절기를 대비해 ''전사 에너티 테스크''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일일 피크전력 관리와 에너지 절약 모니터링을 강화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전 10~12시, 오후 5~7시에 최대한 절전할 것을 권하고 가동하지 않는 설비는 차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10시~12시, 17시~19시)에 백화점 내 공조설비와 에어커튼 사용을 아예 끄거나 최소한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도 고객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간접등과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후방 조명 시설 역시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기존의 40% 수준만 사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정부가 제시한 2단계와 3단계인 경계와 비상 단계에서는 매장 온도를 18도 이하로 낮추는 동시에 엘리베이터 운행도 50%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후 9시가 되면 건물 전체를 자동으로 소등하고 필요한 인력만 불을 켜고 있다. 불필요하게 컴퓨터를 켜두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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